공자와 소크라테스, 누가 더 뛰어난 철학자인가?(고전의 시작에서 바라 본 공자와 소크라테스)
공자와 소크라테스, 누가 더 뛰어난 철학자인가?(고전의 시작에서 바라 본 공자와 소크라테스)
본 영상은 **공자와 소크라테스**를 비교하며 누가 더 뛰어난 철학자인지 탐구합니다. 두 철학자의 삶과 사상을 비교 분석하며, 고전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고전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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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자와 소크라테스는 누가 더 뛰어난 철학자인가? 공자와 소크라테스는 각각 동양과 서양 최고의 철학자로, 혼란한 시대를 살며 세상을 위한 학문을 닦고 깊이 있는 철학적 논의를 했다는 점에서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자와 소크라테스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 외모가 잘생기지 않았고, 공자는 '상갓집 개', 소크라테스는 '등에'라는 별명을 가졌다.
- 공자는 춘추시대, 소크라테스는 펠로폰네소스 전쟁 시기 등 혼란한 시대를 살았다.
- 어질고 선한 부인을 두지 못했다.
- 공자는 '인'과 '예'를, 소크라테스는 '앎'과 '무지 자각'을 강조했다.
- 각각 맹자, 플라톤, 순자, 아리스토텔레스 등 많은 제자를 두어 동서양 철학의 계보를 이었다.
고전 철학의 두 거장, 공자와 소크라테스의 삶과 사상을 통해 시대를 초월한 인생의 지혜를 탐구하는 강연입니다. 혼란한 시대를 살면서도 인본주의와 대중 교육에 힘썼던 두 철학자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하며, '인간 삼락'과 같은 공자의 가르침, 그리고 소크라테스의 '산파술'과 무지의 자각이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지 깊이 있게 조명합니다. 단순히 옛이야기가 아닌, 복잡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가 자신을 돌아보고 삶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1. 강연 소개 및 고전의 중요성
1.1. 강연의 목적 및 고전 철학자 소개
- 강연의 시작과 2020년 마무리 시점 언급
- 2020년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모르게 벌써 다 지나갔다고 언급한다.
- 오늘 준비한 강연은 ' 고전의 출발점에서 만난 공자와 소크라테스'라고 소개한다.
- 강연 준비 의도: 열심히 살아온 자신을 위한 위로의 강연으로 준비되었다.
- 강연을 통해 강연자뿐만 아니라 청중들도 고전에서 나오는 말들을 들으며 함께 공감하고 위로받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 공자와 소크라테스 소개
- 두 철학자는 정확히 같은 시대는 아니지만, 공자가 죽은 후 소크라테스가 태어났으므로 비슷한 시대를 살았던 인물들이다.
- 약 2500년 전의 비슷한 시기를 살았으며, 각각 동양과 서양 최고의 철학자로 닮은 점이 많다.
- 두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좋은 이야기를 함께 듣고 공감하며 마음을 나누고자 한다.
1.2. 고전의 의미와 가치
- 고전의 정의: 공자나 소크라테스같은 인물들이 한 말들을 흔히 고전이라고 이야기한다.
- 고전의 중요성: 사람들은 고전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고전은 누구나 읽어야 하지만 아무나 읽을 수 없는 책이라고도 한다.
- 강연자 역시 고전을 어렵게만 생각하고 거리가 먼 책이라고 여겼었다.
- 하지만 고전에 나오는 말들을 하나씩 새롭게 알고 공감하면서 조금씩 다가가면 된다고 생각한다.
- 고전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 "인간의 모든 지혜가 중국 고전에 다 나와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람들은 고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 고전이 정말 의미 있고 중요한 책임을 알 수 있다.
- 오늘 강연에서 나오는 고전의 몇몇 말씀들을 들어보면 이 말에 공감하게 될 것이다.
1.3. 고전 속 지혜로운 말씀들
- 논어: "정치의 근본은 덕이다. 덕이란 북극성 같아서 중앙에 떡하니 버티고 있고 나머지 모든 별들이 그 주위를 돈다."
- 손자병법: "승리를 거두는 군주는 미리 승리할 태세를 갖춘 후에 싸운다. 하지만 패배하는 군주는 전쟁이 시작된 후에야 허둥지둥 승리를 거머쥔다."
- 한비자:
- 하급 군주는 자신의 능력만으로 일을 한다.
- 중급 군주는 아랫사람의 체력을 이용한다.
- 상급 군주는 아랫사람의 지력을 십분 활용해서 일을 한다.
- 고전의 공감대: 고전에 있는 말들은 3, 40대 살아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글귀이다.
2. 동양 최고의 철학자, 공자의 삶과 사상
2.1. 공자의 탄생과 성장 배경
- 공자의 출생: 공자의 아버지 숙량흘은 70대의 나이에 부인(정실 부인은 아님)과의 사이에서 공자를 낳았다.
- 이는 정상적인 집안에서 태어난 것이 아니라고 볼 수도 있다.
- 하지만 비범한 사람들은 태생부터 남다르게 표현되기도 하므로, 공자를 극적인 인물로 표현하기 위한 이야기일 수도 있다.
- 공자의 어린 시절: 남다른 출생 배경 때문에 공자의 어린 삶은 편안하지 않았다.
- 공자는 스스로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고, 그래야 남들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 여겨 열심히 독학했다.
2.2. 사마천이 극찬한 공자
- 사마천의 공자 평가: 사마천은 공자를 매우 칭찬했다.
- 공자가 대단한 이유는 벼슬(정부)에 있었지만, 그 공부가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세상을 위한 공부였기 때문이라고 했다.
- 사마천의 기록 (사기)
- 사마천은 직접 노나라에 가서 공자의 묘와 담을 살펴보고, 여러 유생들이 공자의 가르침을 따라 예를 익히는 것을 보았다.
- 역대 천하의 군왕에서 현인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모두 살아 있을 때만 존경받고 영예로웠을 뿐 죽은 후에는 명맥이 끊겼다.
- 그러나 공자는 평민이었고 벼슬에 진출하여 명성을 떨치지 않았음에도, 수백 년이 지나도록 학자들에게 종주로 여겨지고 천자와 왕, 그리고 여러 학자들로부터 기준으로 삼아지고 있으니, 참으로 성인이라 할 수 있다고 극찬했다.
- 극찬의 이유: 사마천이 공자를 이토록 극찬한 이유를 공자의 삶과 말씀을 통해 이해해 볼 것이다.
2.3. 공자의 관직 생활과 유랑
- 노나라 관직 진출: 공자는 노력 끝에 노나라에서 하급 관직에 진출했다.
- 공자는 예에 대해 탁월한 실력이 있었고, 점차 명성을 얻어 높은 자리로 올라갔다.
- 노나라를 떠나 유랑: 노나라 옆 제나라에서 노나라 군주에게 미녀를 선물로 보내자, 군주가 미녀에게 빠져 정사를 제대로 돌보지 못했다.
- 이에 공자는 군주에게 실망하여 노나라를 떠나게 된다.
- 당시는 춘추시대라는 혼란스러운 시기였고, 공자는 세상을 위해 자신이 보탬이 되겠다는 큰 꿈을 가지고 방방곡곡을 유랑했다.
- 자신의 능력을 알아보고 등용해 줄 리더를 찾아 세상을 위해 큰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 공자의 장담: 공자는 자신을 등용하는 사람이 있다면 1년 안에 나라의 자리가 바로 잡히고, 3년이면 구체적인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 유랑의 결과: 공자의 생각대로 되지는 않았다.
- 당시에는 힘 있는 사람들이 더 넓은 땅과 큰 권력을 추구하며 자기 힘을 과시할 때였다.
- 주나라 황제가 있었지만, 각 나라는 주나라의 눈치를 보기보다 스스로 강해지려 했다.
- 공자가 이야기하는 덕으로 하는 정치에는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 결국 공자의 큰 뜻을 알아주는 군주가 많지 않아 허송세월을 보냈다.
- 유랑의 의미: 춘추시대를 떠돌아다니는 동안 공자의 삶은 쉽지 않았지만, 힘든 삶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식견은 누구보다 뛰어날 수 있었다.
2.4. 공자의 사상과 논어
- 논어의 탄생: 공자의 말씀은 현재 논어를 통해 접할 수 있다.
- 공자가 직접 남긴 저서는 춘추시대의 역사서인 춘추이다.
- 논어는 공자의 많은 제자들이 공자와 나눈 말들을 후에 기억을 떠올려 쓴 책이다.
- 논어를 통해 공자가 어떤 말을 했고 어떤 사상을 가지고 있었는지 알 수 있다.
- 공자가 강조한 '인(仁)': 공자와 제자들이 나누면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말이 '인'이다.
- 논어에서는 "인한 사람은 자기가 서고자 할 때는 남부터 세워주고, 자기가 이루고자 할 때는 남부터 이루게 한다"고 이야기한다.
- 이는 공감 가는 말이며, 우리 자신에게 이런 삶을 살아왔는지 되묻게 한다.
2.5. 공자의 '인간 삼락'과 그 의미
- 첫 번째 즐거움: 배움의 기쁨
- 논어첫 부분에 "배우고 때때로 익힌다면 기쁘지 아니한가"라는 말이 나온다.
- 이는 배움에 대한 공자의 중요성을 잘 보여준다.
- 한고조 유방과 육가의 일화:
- 한고조 유방에게 식견이 탁월한 신하 육가가 "시경"과 "서경"을 공부하자고 제안했다.
- 유방은 "내가 말 위에서 천하를 얻었지, 어찌 '시경'과 '서경'의 도움이 필요하겠느냐, 나에게 이런 어려운 공부는 필요치 않다"고 말했다.
- 육가는 "말 위에서 천하를 얻었다고 해서 말 위에서 다스릴 수 있겠습니까? 문무를 함께 쓰는 것이 이 나라를 위한 장기적인 계책일 것입니다"라고 반박했다.
- 유방은 자신의 능력이 부족하지만 주위 사람을 잘 활용하여 천하를 제패한 인물로, 육가의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였다.
- 두 번째 즐거움: 벗과의 만남
- "벗이 멀리서 찾아오니 즐겁지 아니한가"라는 말이 있다.
- 이 말만 들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을 준다.
- 이황과 이이의 만남:
- 이황과 이이는 같은 시대 사람이지만 이황이 훨씬 나이가 많았다.
- 두 사람은 단 한 번 만났지만, 서로의 명성을 익히 알고 있었다.
- 이이가 경상도에 왔다가 돌아가는 길에 이황을 찾아갔고, 이황은 반갑게 맞아 두 사람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 이황은 날씨가 좋지 않으니 더 머물다 가라고 권했고, 이이는 이에 응하여 밤새도록 이야기를 이어갔다.
- 헤어지는 것이 너무 아쉬워 이이는 "귀찮더라도 가끔 편지를 보내 천리 밖에 있는 늙은이의 무료함을 달래 주시오"라고 말했다.
- 이후 두 사람은 편지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나누며 아쉬움을 달랬다.
- 이황은 율곡 이이를 벗으로 대했지만, 율곡 이이는 퇴계를 스승으로 여겼다.
- 세 번째 즐거움: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노여워하지 않음
-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더라도 노여워하지 않음이 군자의 도리가 아니겠는가"라는 말이 있다.
- 군자는 자신의 무능함을 괴로워할 뿐, 다른 사람이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 것을 근심하지 않는다.
- 또한,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걱정하지 말고, 내가 남을 알아주지 않는 것을 걱정하라고 이야기했다.
- 이는 현대를 사는 많은 사람들이 가슴에 새겨야 할 말이다.
- 군자와 소인의 차이: 군자는 잘못을 자신에게서 찾고, 소인은 남에게서 잘못을 찾는다.
- 항우의 사례:
- 항우는 유방과의 대결에서 여러 차례 승리했고, 스스로 대단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었다.
- 하지만 마지막 해하 전투에서 유방에게 패배하자, "내가 군사를 일으킨 지 8년이 되었고 70여 차례 전투에서 패배한 적이 없어 천하를 차지하게 되었다. 그러나 결국 이런 지경에 빠졌으니, 이는 하늘이 나를 망하게 한 것이지, 싸움을 내가 잘못한 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 항우는 "오늘 결사적으로 싸워서 반드시 세 번 승리하고 적장을 참살하여 내가 죽은 후에라도 내가 싸움을 잘못해서 지는 것이 아니라 하늘이 나를 망하게 한 것임을 세상이 알게 하겠다"고 이야기하며 끝까지 자신의 탓이 아닌 하늘 탓으로 돌렸다.
- 이러한 태도 때문에 천하의 주인이 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 공자의 가르침: "날씨가 추워진 뒤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뒤늦게 시든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니 세상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노여워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 정약용의 사례:
- 정약용은 뛰어난 능력을 가졌고 정조의 각별한 총애를 받았다.
- 그로 인해 정약용을 시기하는 사람들이 많아 관직에 있는 동안 엄청난 탄핵 상소를 받았다.
- 하지만 정약용은 단 한 번도 남을 탄핵하는 상소를 올린 적이 없다.
- 정약용은 오직 자신의 능력과 실학이 세상을 위해, 백성을 위해 보탬이 되기를 바랐을 뿐, 자신의 능력을 세상이 알아주거나 출세하기를 바라지 않았다.
- 정약용은 "알아주는 사람은 적고 꾸짖는 자는 많으니, 만약 천명이 인정해 주지 않는다면 차라리 폐업으로 더 좋다"며 백세 물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 인간 삼락의 재해석: 많은 지식인들이 공자의 인간 삼락을 자신에게 맞게 바꿔 보았다.
- 정약용의 인간 삼락:
- 어렸을 때 뛰놀던 곳에 어른이 되어 오는 것.
- 가난하고 궁색할 때 지나던 곳을 출세해서 다시 오는 것.
- 나 혼자 외롭게 찾던 것을 마음 맞는 좋은 벗들과 어울려서 오는 것.
- 김창협의 인간 삼락:
- 책 읽고 글 쓰며 항상 배우는 선비 정신이 첫 번째 즐거움.
- 사랑하는 이와의 대화, 법문, 애정이 두 번째 인생의 즐거움.
- 벗과 함께 어울리는 풍류가 인생의 세 번째 즐거움.
- 정약용의 인간 삼락:
- 강연자의 제안: 2020년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각자의 인생의 세 가지 즐거움이 무엇이었는지 떠올려 보기를 제안한다.
2.6. 공자의 정치 사상과 인본주의
- 세상을 위한 공자의 공부: 공자의 공부는 개인적인 공감을 넘어 세상을 위한 공부였다.
- 공자의 많은 제자들은 혼란한 시대에 공자에게 많은 질문을 던졌다.
- 자공의 정치 질문: 제자 자공이 "정치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라고 물었다.
- 공자는 "먹을 것을 풍족하게 해주는 것, 군대를 넉넉하게 해주는 것, 백성들이 믿고 따르게 하는 것이 제대로 된 정치다"라고 대답했다.
- 자공이 "만약 마지못해서 그중에 하나를 버려야 한다면 무엇을 먼저 버리겠습니까?"라고 묻자, 공자는 "군사를 버린다"고 답했다.
- 자공이 다시 "남은 두 가지 중에서 무엇을 먼저 버려야겠습니까?"라고 묻자, 공자는 "먹을 것을 버린다"고 답하며, "예로부터 누구나 죽음이 있거니와 백성에게 믿음이 없으면 나라가 성립되지 못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 정치의 본질:
- 정치는 통치자가 통치자다워야 하고, 신하는 신하다워야 하며, 아버지는 아버지다워야 하고, 자식은 자식답게 되게 하는 것이다.
- 국가에서 정직한 사람이 잘 살 수 있도록 정치를 했다면, 가난하고 착하게 사는 것이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다.
- 하지만 국가에서 부정과 부패를 바로잡지 않는 정치를 했다면, 부자가 되고 지도자가 되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다.
- 자로의 정치 질문: 공자의 제자 자로가 또 "정치를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었다.
- 공자는 "가까이 있는 이들을 기쁘게 하고, 먼 곳에 있는 이들이 찾아오게 하는 것이 바로 옳은 정치다"라고 답했다.
- 사람도 마찬가지로, 내가 잘 사는 것은 가까이 있는 사람들을 기쁘게 해주고, 먼 곳에서 나를 찾는 이가 많은 것이 잘 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공자의 역할: 공자는 최초의 인본주의자였고, 대중 교육에 힘썼다.
- 죽음에 대한 질문: 어느 날 자로가 공자에게 "죽음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라고 물었다.
- 공자는 "삶도 아직 다 모르는데 어찌 죽음을 말하겠느냐"고 답했다.
- 공자도 삶을 다 모른다고 했으니, 우리는 오죽할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3. 서양 최고의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삶과 사상
3.1. 소크라테스가 살았던 혼란한 시대
- 그리스의 내전: 소크라테스역시 매우 혼란한 시대를 살았다.
- 그리스가 페르시아와의 전쟁에서 승리하며 아테네를 중심으로 한 그리스 도시 국가들이 의기양양했다.
- 하지만 이것이 지나쳐 결국 그리스 내에서 내전이 일어났다.
- 아테네 중심의 델로스 동맹과 스파르타 중심의 펠로폰네소스 동맹이 격돌한 시기에 소크라테스가 살았다.
- 공자와 소크라테스의 공통점: 춘추시대를 살았던 공자와 펠로폰네소스 전쟁이라는 내전을 겪었던 소크라테스는 시대적 배경이 비슷하다.
- 그리스의 민주정치와 소피스트: 그리스는 민주정치로 유명했으며, 많은 사람들이 정치에 참여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려고 했다.
- 사람들은 자신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기를 바랐고, 자신의 말이 그리스에서 영향력이 있기를 바라며 소피스트들을 찾아가 웅변술을 배웠다.
- 소피스트들은 지금으로 치면 강남의 유명한 논술 학원 강사 같은 존재였다.
3.2. 소피스트와 소크라테스의 철학적 대립
- 프로타고라스와 에우라틸러스의 일화:
- "인간은 만물의 척도"라고 말한 소피스트 프로타고라스에게 에우라틸러스라는 제자가 찾아와 자신에게 이기는 변론술을 가르쳐달라고 했다.
- 에우라틸러스는 수업료의 절반만 먼저 내고, 훗날 변론술의 대가가 되면 나머지 수업료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 에우라틸러스는 프로타고라스에게 공부를 마치고 실제로 변론술의 대가로 성공하여 유명한 소피스트가 되었다.
- 프로타고라스는 나머지 수업료를 받기 위해 소송을 걸었고, 재판이 이루어졌다.
- 프로타고라스의 주장: "이 재판은 무조건 제가 이깁니다. 제가 승소하면 이겼기 때문에 돈을 받을 것이고, 제가 패소하더라도 제가 저 친구를 나를 이길 수 있을 만큼 잘 가르쳤기 때문에 결국 나머지 수업료를 받아야 합니다."
- 에우라틸러스의 주장: "제가 승소하면 돈을 안 내도 될 것이고, 제가 만약 패소하면 프로타고라스가 저에게 변론술을 잘 가르치지 못했기 때문에 역시 돈을 낼 수 없습니다."
- 강연자는 이들의 주장을 '말장난'이라고 평가하며, 정당한 대가를 치르기보다 말장난만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언급한다.
- 정의에 대한 논의: 당시 사람들은 자연 현상에 대한 질문에서 점차 인생, 삶, 세상에 대한 질문으로 나아갔고, 많은 사람들이 '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해 논의했다.
- 소피스트의 주장: " 정의란 그 정의라는 이름 아래서 강자가 자신의 이익을 실현하는 것일 뿐, 진짜 정의는 없다"고 주장했다.
- 소크라테스의 반박: 소크라테스는 소피스트의 주장에 반박하며, "칼의 본 목적이 의사를 위한 것이 아니라 환자를 위한 것이듯, 정의도 백성을 위한 것이다"라고 정의를 내렸다.
- 소크라테스의 산파술: 소크라테스의 가르침과 수업 방식을 ' 산파술'이라고 한다.
- 소크라테스와 에우티데모스의 대화:
- 소크라테스가 소피스트에우티데모스에게 "속이는 행위가 비도덕적인 것인가?"라고 묻자, 에우티데모스는 당연히 비도덕적이라고 답했다.
- 소크라테스는 "만약 친구가 우울증에 빠져 자살하려고 하는데, 자살하려는 그의 칼을 뺏었다면, 이런 칼을 뺏는 행동이 비도덕적인가? 이 행동은 도덕적인가, 비도덕적인가?"라고 다시 물었다.
- 결국 에우티데모스는 "속이는 행위가 단순히 비도덕적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속이는 행위도 도덕적 될 수 있다는 것을 내가 미처 몰랐습니다"라고 고백했다.
- 이러한 소크라테스의 대화술은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며 그를 따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 소크라테스와 에우티데모스의 대화:
3.3. 소크라테스의 무지 자각과 죽음
- 델파이 신탁: 그리스 델파이 아폴론 신전에서 " 소크라테스보다 지혜로운 자는 아무도 없다"는 신탁이 나왔다.
- 소크라테스의 반응과 해석: 소크라테스는 신탁에 놀라워하며 "대체 신은 무슨 말을 하는 건가? 내가 지혜롭지 못하다는 것은 무엇보다 내 자신이 잘 알고 있지 않은가? 신이 나를 두고 가장 지혜로운 자라고 단언하는 것은 대체 무슨 뜻인가? 신이 거짓말을 했을 리도 없을 텐데"라고 생각했다.
- 소크라테스는 이를 " 소크라테스가 그 누구보다 자신의 무지를 잘 알기에, 소크라테스를 지혜롭다고 한 것이 아닌가?"라고 해석했다.
- 소크라테스의 외모와 역할: 소크라테스는 당황하고 못생긴 배불뚝이였지만, 누구보다 사람들을 변화시키고 마음을 움직이는 변론가였다.
- 그는 사람들에게 "사는 것이 중요한 문제가 아니고, 바르게 사는 것이 중요한 문제다"라는 철학적인 사고를 하게끔 하는 질문들을 많이 던졌다.
- 소크라테스에 대한 비판과 재판: 많은 소피스트들은 소크라테스를 비판했다.
- "남에게 묻지 말고, 남이 결론 내린 것을 뒤집고 난장판을 만들면서 그렇게 골탕 먹이지 마시오."
- 소크라테스와 철학적 대화를 하다 보면 결국 한 번 물리는 날에는 죽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유했다.
- 소크라테스는 많은 지탄을 받았고, 결국 힘 있는 소피스트들에 의해 소송이 걸렸다.
- 재판 결과, 신성모독과 젊은이들을 타락시킨 죄로 사형선고를 받고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 소크라테스의 변론: 소크라테스는 사형 선고를 받고도 스스로를 변론했다.
- "여러분은 덩치가 크고 혈통이 좋은 말입니다. 그러나 덩치만 컸지 굼뜬 말입니다. 이런 말에게 달라붙어서 괴롭히고 등에서 피 빨아먹는 등에가 필요합니다. 나, 소크라테스가 바로 여러분의 등에입니다. 굼뜬 말에게 필요한 고구마를 괴롭혀서 굼뜬 말이 움직이게 만든 거죠. 그렇게 해야 명마가 될 테니까요."
- 죽음의 선택: 많은 제자들이 소크라테스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며 탈출시키려 했다.
- 하지만 소크라테스는 " 철학하는 자유를 포기하느니 차라리 죽음을 달라"는 것이 자신의 이성의 명령이라며 기꺼이 죽음을 선택했다.
- '악법도 법이다'에 대한 오해:
- 이때 흔히 " 악법도 법이다"라고 이야기하지만, 이 말은 실제로 소크라테스가 한 말이 아니다.
- 법은 기본적으로 선한 것을 바탕에 깔고 있으며, 세상을 이롭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다.
- 악한 법을 만든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다.
- 2004년 대한민국 헌법재판소는 "악법은 법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고, 교육부에 " 악법도 법이다"라는 내용을 수정하라고 지시했다.
- 이 말은 일본의 법학자 오다카 도모가 실정법을 강조하기 위해 소크라테스이야기를 왜곡하여 등장시킨 것이다.
- 플라톤의 고민: 소크라테스는 억울한 죽음을 맞이해야 했고, 제자 플라톤은 이를 누구보다 애통해했다.
- 플라톤은 소크라테스를 죽음으로 몰고 간 국가와 정치가 옳은 것인지 계속 질문했다.
- 소크라테스는 "국가를 만드는 우리의 목적은 특정 계급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모두가 가장 큰 행복을 누리는 그런 세상을 만드는 데 있다"고 생각하며, 국가와 정치인이 어떤 정치를 펼쳐야 하는지 고민했다.
- 이러한 고민은 플라톤의 국가론 에 많이 서술되어 있다.
- 국가론 에서 이상적인 국가는 지혜를 가진 철학자가 통치하고, 용기를 가진 수호자가 나라를 지키며, 절제하고 질서 있는 생산자 계급을 필요로 한다고 이야기한다.
- 각자 역할을 잘 수행하며 조화를 이루어 이상적인 균형을 이루는 상태를 정의로운 이상 국가라고 한다.
4. 공자와 소크라테스의 공통점과 철학적 유산
4.1. 공자와 소크라테스의 닮은 점
- 외모: 두 사람 모두 외모적으로 잘생겼다고 할 수 없는 모습으로 많이 닮았다.
- 별명: 두 사람 모두 재미있지만 듣기 좋지 않은 별명을 가지고 있다.
- 공자의 별명: 상갓집 개이다. 아무도 돌보지 않는 존재로, 공자가 춘추시대를 떠돌아다니며 처절한 삶을 살았음을 보여준다.
- 소크라테스의 별명: 등에이다. 사람들의 피를 빨아먹는 벌레로, 소크라테스스스로 자신을 등에라고 지칭했다.
- 부인: 두 사람 모두 어질고 선한 부인을 두지는 못했다.
- 공자의 부인: 이름은 올간식이다. 공자는 여성을 두고 "여인과 소인은 다루기 어렵다. 가까이 하면 불손해지고 멀리하면 원한을 품는다"고 이야기했다.
- 소크라테스의 부인: 크산티페로 유명하다.
- 시대적 배경: 두 사람 모두 혼란한 시대를 살았다.
- 공자는 춘추시대, 소크라테스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이 한창이던 내전의 시대를 살았다.
- 이들은 자신을 위한 학문뿐만 아니라 세상을 위해 질문을 던졌다.
- 그렇기 때문에 수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람들에게 통하는 철학적 논의가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4.2. 철학적 강조점과 후대 영향
- 강조점:
- 공자는 인(仁)과 예(禮)를 강조했다.
- 소크라테스는 앎과 무지에 대한 자각을 강조했다.
- 제자들을 통한 학맥 계승: 동양 최고의 철학자, 서양 최고의 철학자인 두 사람은 세상을 비추어 줄 많은 제자들을 낳았다.
- 공자의 학맥은 맹자 와 순자 로 이어졌다.
- 소크라테스의 학맥은 플라톤 과 아리스토텔레스 로 이어졌다.
- 이들은 각각 동양 철학과 서양 철학의 출발점에 섰던 인물들이라고 할 수 있다.
4.3. 소크라테스의 '한가로운 시간'과 강연자의 성찰
- 소크라테스의 명언: "한가로운 시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재산이다."
- 강연자의 성찰: 강연자는 이 말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 올 한 해를 어떻게 살았나 많은 생각이 들 정도로 고되고 힘들게 살았다고 회고한다.
- 힘들고 지친 감정을 강연에 쏟아놓았고, 허탈하기도 하고 후회도 된다고 말한다.
-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올 한 해를 제대로 살지 못했다는 것이다.
- 무언가를 제대로 보려면 그 속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밖에서, 떨어져서, 위에서 봐야 한다.
- 하지만 올 한 해는 자신을 떨어져서 보거나 뒤에서 봐줄 시간이 없었다고 고백한다.
- 새로운 다짐: 소크라테스의 말을 보면서 2021년에는 자신에게 '한가로운 시간'이라는 귀한 보물을 주면서 살아야겠다고 다짐한다.
- 고전의 가치 재강조: 고전은 우리 모두에게 남겨진 재산이다.
- 고전이 쉽지만은 않지만,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면 고전과 함께 앞으로는 더 여유롭고 새로운 마음을 가지고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강연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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