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이영양증은 난치성 유전 질환이므로 근이영양증 치료제는 완전한 치료가 아닌 증상의 완화를 목표로 한다. 질병의 유형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치료의 종류가 다르다. 부신피질호르몬제가 주된 치료제로 이 외에는 효과가 입증된 약물이 제한적이다.
근이영양증 치료제
근이영양증 치료제
근이영양증은 난치성 유전 질환이므로 근이영양증 치료제는 완전한 치료가 아닌 증상의 완화를 목표로 한다. 질병의 유형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치료의 종류가 다르다. 부신피질호르몬제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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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이영양증
근이영양증 (muscular dystrophy, MD)’ 은 근육원질환 (myopathy) 중 하나로 골격근이 점차적으로 퇴화되면서 근육이 약해지고 변형되는 유전성 질환이다 . 정상적인 근육의 기능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유전자에 결함이 있는 것이 원인이다 . ‘ 근육영양장애 ’ 또는 ‘ 근디스트로피 ’ 로도 불리는데 , 보다 좁은 의미로 디스트로핀병증 만을 지칭하기 위해 사용되기도 한다 .
유전적 패턴과 근육이 약해지는 부위에 따라 몇 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 . 여러 가지 형태 중에서도 X 성염색체의 디스트로핀 유전자 변이로 인한 디스트로핀병증 (dysprophinopathy) 과 상염색체의 다양한 유전자 변이로 인한 사지 - 대형 근이영양증 (limb-girdle muscular dystrophy, LGMD), 얼굴어깨팔 근이영양증 (facioscapulohumeral muscular dystrophy, FSHD) 이 대표적이다 . 디스트로핀병증은 심각한 증상을 보이고 생존율이 낮은 뒤센형 ( 중증 근디스트로피 ) 과 비교적 증상이 약하고 생존율이 높은 베커형 ( 양성 근디스트로피 ) 으로 나누어진다 .
근이영양증은 또 다른 근육원질환인 근위축증 (muscular atrophy) 과 유전의 영향 , 근육이 위축되는 부위에 차이가 있다 . 근위축증과 달리 유전성이 확실하고 주로 유년기에 나타나며 , 원위부보다 근위부 ( 몸 중심부와 가까운 쪽 ) 근육에서 양쪽에 대칭적인 위축이 나타난다 .
약리작용
근이영양증은 점차 진행하는 유전성 질환이므로 증상과 불편함을 개선하고 진행을 더디게 하는 것이 치료의 목표이다 . 뒤센형과 베커형 디스트로핀병증에서는 보행장애와 심근병증을 늦추고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부신피질호르몬제 ( 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 * 사용이 치료의 근간이다 .
디스트로핀 유전자 변이를 직접 보완해 질병을 조절하는 새로운 약물들도 개발되고 있다 . 엑손 결손 † 에 관여해 정상적인 단백질 합성을 돕거나 , 넌센스 돌연변이 ‡ 로 인해 중단되는 단백합성을 막음으로써 약리작용을 나타낸다 . 몇몇 국가에서는 뒤센형 치료를 위해 빠르게 도입하고 있으나 , 임상적인 근거가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
원인을 하나의 유전자 변이로 특정하기 어려운 나머지 근이영양증에서는 충분한 효과가 입증된 약물이 없다 .
* 부신피질호르몬제 : 약물로 쓰이는 부신피질호르몬 제제 . 부신피질호르몬은 부신 ( 신장의 위쪽에 있는 내분비 기관 ) 에서 분비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일종으로 ,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또는 코르티코이드라고도 일컫는다 . 부신피질호르몬은 지방 ∙ 단백질의 대사 , 면역반응 조절 , 염증반응 조절 , 그리고 염분 ∙ 수분 평형의 조절을 담당한다 .
† 엑손 결손 (exon skipping): RNA 처리 과정에서 유전정보가 포함된 엑손 부분이 유전정보가 포함되지 않은 인트론 부분과 함께 제거되어 잘못된 mRNA 가 만들어지고 , 그로 인해 기능이 완전하지 않은 단백질이 합성되는 결손이다 .
‡ 넌센스 돌연변이 (nonsense mutation): DNA 염기서열이 단백질로 전환될 때 , 염기서열의 일부가 정지코돈 (UAG, UAA, UGA 중 하나 ) 으로 전환되어 더 이상 단백질의 합성이 이루어지지 않는 돌연변이를 의미한다 .
종류
부신피질호르몬제로는 프레드니손과 데플라자코트 사용이 추천된다 . 근이영양증 치료를 위한 두 성분의 효능과 부작용은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
Table 1. 디스트로핀병증 치료를 위한 부신피질호르몬제 제품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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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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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여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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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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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니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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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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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도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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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플라자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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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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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코트 ® , 프란딘 ® , 데플라 ® , 테라코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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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트로핀 유전자 변이를 직접 보완함으로써 질병을 조절하는 새로운 약물로는 아타루렌 (ataluren), 에테플러센(eteplirsen), 고로디르센 (golodirsen), 빌토라센 (viltolarsen ) 등이 있다 . 국내에 근이영양증의 치료에 허가를 받은 제품으로는 아타루렌 성분의 과립인 트랜스라나 ® 가 있으며 , 희귀의약품으로 분류되어 별도의 신청 절차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
효능∙효과
- 부신피질호르몬제는 광범위한 작용을 통해 내분비 질환 , 알레르기성 질환 , 류마티스성 질환 등 매우 다양한 질병의 치료에 사용되고 있으나 제품의 허가 적응증에는 모든 질병이 명시되어 있지 않다 . 디스트로핀병증 역시 기재되어 있지 않지만 , 다수의 임상시험 결과에서 디스트로핀병증 환자의 운동기능과 폐기능을 개선하고 척추측만을 늦추었으며 심장의 근육병을 줄이고 생존율을 높인다고 보고되었다 .
- 아타루렌은 2 세 이상의 보행 가능한 뒤센형 근디스트로피 환자에게만 적응증이 있으며 , 보행이 가능하지 않은 환자에서의 유효성은 확립되어 있지 않다 .
상호작용
• 임상시험 중 부신피질호르몬과 아타루렌을 병용한 환자에서 고혈압이 보고되었으므로 , 두 약물을 병용하는 경우에는 혈압을 더 빈번하게 모니터링한다.
• 정맥용 아미노글리코시드 항생제 ( 아미카신 , 카나마이신 등 ) 는 아타루렌의 활성을 감소시킬 수 있고 , 아타루렌은 아미노글리코시드의 신장 독성을 증가시키므로 병용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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