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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위한다면 절대 "미안하다"고 말하지 마세요 [보만스님이알려주는행복의기술]
by 별꽃74
2025. 10. 19.
자녀를 위한다면 절대 "미안하다"고 말하지 마세요 | 추석특집 | 보만스님이 알려주는 행복의 기술
1. 세상을 인식하는 '나'의 본질과 진아(眞我)의 자리
스님은 세상을 인식하는 주체로서 '나'의 본질에 대해 설명하며 법문을 시작합니다.
- 인식의 원리 (무 아니비설신의):
- 세상의 색깔을 인식하는 눈에는 본래 색깔이 없어야 하고 [00:34], 세상의 소리를 듣는 귀에는 본래 소리가 없어야 합니다 [01:18].
- 만약 눈에 색깔이 있거나 귀에서 소리가 난다면(이명), 외부의 것을 인식할 수 없게 됩니다 [04:28].
- 모든 맛을 볼 줄 아는 혀에는 본래 아무 맛이 없어야 정상이며 [02:34], 무엇인가를 느끼는 피부도 마찬가지로 아무 느낌이 없어야 정상입니다 [03:08].
- 결론적으로, 무언가를 인식하는 '보는 놈', 즉 '나'의 정신에는 인식되는 대상(색, 소리, 냄새, 맛, 감촉)이 본래 없다고 설명합니다. 이는 반야심경에서 말하는 **'무 아니비설신의'**와 일맥상통합니다 [04:10].
- 진아(眞我)의 특성 (불생불멸):
- 나의 정신(진아)은 색깔, 소리, 냄새, 맛, 감촉이 없기 때문에, 이 세상에 '태어났다(생일)'고 규정할 수 없습니다 [05:57].
- 생겨나지 않은 것은 사라질 수 없습니다. 이것을 한문으로 **불생불멸(不生不滅)**이라고 하며, 이는 태어나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다는 뜻이 아니라 생겨나지 않은 것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06:11].
- 세상의 모든 '있다'는 것들을 **초월(超越)**해 있는 우리의 정신은 영원한 것이며 [10:48], 이는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닌 알송달송한 자리입니다 [08:37].
2. 생멸법과 무념(無念)의 수행
스님은 모든 현상이 일어나는 원리를 소리와 정막의 비유를 통해 설명하며, 이를 통해 수행자가 가져야 할 용기를 제시합니다.
- 소리와 생각의 근원:
- 모든 소리는 '소리 없음', 즉 **정막(靜寞)**에서 비롯됩니다 [12:13]. 소리가 나는 순간의 재료는 곧 '소리 없음'이며, 소리는 나자마자 본래 자리(정막)로 돌아갑니다 [13:02].
- 마찬가지로, 우리의 모든 생각은 **'생각 없는 자리(무념)'**에서 나옵니다 [12:25].
- 결론: 가짜의 '나(개아)'와 모든 생각은 본래의 자리인 진아에서 나온 것입니다 [12:38].
- 수행자의 용기:
- 어떤 생각이나 괴로움이 일어나도, 그 재료는 **없는 것(무념)**에서 왔기 때문에, 애써 없애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습니다 [13:48].
- 모든 것은 생겨났으면 반드시 사라지므로(생멸법, 무상법), **"사라질 거야"**라는 믿음을 갖는 것이 수행자의 용기입니다 [14:20].
3. 삶과 죽음, 그리고 올바른 수행의 자세
스님은 큰스님의 가르침과 비유를 통해 삶의 의미와 수행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 삶의 의미:
- 큰스님은 파리가 밥그릇에서 반찬 그릇으로 옮겨간 행위에 대해 질문하며, 우리의 삶 역시 별다른 의미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했습니다 [20:02].
- 우리는 **'뭔가를 이루어 놓고 가는 존재'가 아니라, 누구나 '하다가 가는 존재'**입니다 [23:12].
- 죽음의 준비:
- 큰스님은 "우리 죽음을 준비하며 살지 말자. 불꽃처럼 살다가 뚝 끊어지는 거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4:38].
- 우리의 정신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존재이므로 [18:17], 죽음을 준비할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을 누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26:34].
- 최고의 수행: 훈습(薰習)
- 수행은 한 달에 한 번 두 시간 듣는 법문만으로는 진전이 어렵습니다. 기타 연습처럼 최선을 다해서 자주 해야 합니다 [30:07].
- 세상과 불교 공부는 정반대의 내용이 많기에, 세상 속에서 공부가 잊히기 마련입니다.
-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승님을 자주 가까이 모시는 것입니다 [38:49]. 연기 냄새가 옷에 배듯이, 부처님의 가르침이 내 가슴 속에 훈습되어 희석되기 전에 다시 배게 해야 합니다 [32:08].
4. 자녀 교육에 대한 핵심 조언
고민을 토로하는 보살님과의 문답을 통해 자녀 양육에 대한 현실적이고 강력한 가르침을 전합니다.
(1) 세 가지 필수 교육 방침
- 존댓말 교육:
- 자녀에게 부모님께 존댓말을 쓰도록 반드시 가르쳐야 합니다 [41:02].
- 존댓말은 존중을 의미하며, 외부에서 '착하다', '대단하다'는 칭찬을 듣게 하여 아이에게 객관적인 인정을 통한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42:26].
- '스승' 만들기:
- 사춘기 이후에는 엄마의 칭찬은 약발이 약해지기 때문에 [44:27], 부모님은 아이에게 **고개 숙여 절하고 배우는 '스승'**의 존재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47:10].
- 부모님이 존경하는 스승이 아이를 칭찬할 때, 아이는 비로소 그 칭찬의 무게를 느끼고 자신을 귀한 존재로 인정하게 됩니다. **"부모님에게 스승이 있다는 것은 자식에게 큰 선물을 주는 것"**입니다 [49:39].
- '진단' 금물:
- 아이에게 '무슨 증후군', '무슨 컴플렉스'와 같은 병명이나 진단을 내려서 스스로를 특정한 종류의 인간으로 정의하게 만들면 절대 안 됩니다 [49:49].
- 아이들은 그 진단을 **'환자이기 때문'**이라는 명분으로 삼아 짜증, 분노, 학교 거부 등의 행동을 정당화하려 합니다 [50:52].
(2) 자녀에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말: "미안하다"
- '미안하다'는 말의 위험성:
- 아이가 불만을 표현할 때 (예: 아빠가 돈을 못 벌어서 여행을 못 간다 등), 부모가 **"미안해"**라고 말하면 아이는 순진하기 때문에 자신이 '갑'인 줄 착각하고, 부모는 갑자기 **'죄인'**이 됩니다 [55:06].
- 미안함 대신 '고마움':
- 부모는 죄인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미안해" 대신 **"고맙다"**로 대체해야 합니다 [55:47].
- 예시: "야, 아버지가 돈도 못 벌고 여행도 못 보내고 하는데, 근데 너는 어떻게 이렇게 훌륭하게 잘 컸냐. 이런 아빠 밑에서도 아빠 원망하지 않고 이렇게 잘 자라 줘서 정말 고마워" [5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