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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한증 치료제, 염화알루미늄수화물

by 별꽃74 2025. 11. 4.

돌아오는 ‘겨땀’의 계절, ‘드리클로’ 효과 제대로 보려면… [이게뭐약]

돌아오는 ‘겨땀’의 계절, ‘드리클로’ 효과 제대로 보려면… [이게뭐약]

땀이 많은 사람에게 봄은 반갑지만은 않은 계절이다. 따뜻한 봄이 왔다는 것은 곧 더운 여름이 온다는 것이고, 이는 머지않아 땀과의 전쟁이 시작된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드리클로’, ‘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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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의약품 다한증 치료제
‘드리클로 액’/GSK 제공

 

땀이 많은 사람에게 봄은 반갑지만은 않은 계절이다. 따뜻한 봄이 왔다는 것은 곧 더운 여름이 온다는 것이고, 이는 머지않아 땀과의 전쟁이 시작된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드리클로’, ‘노스엣’과 같은 다한증 치료제는 땀을 많이 흘리는 이들에게 봄·여름 필수품과도 같다. 약효를 보려면 반드시 정확한 용법에 따라 사용해야 한다. 급한 마음에 무작정 바르면 효과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부작용을 겪을 위험도 있다.

 

드리클로·노스엣, 염화알루미늄이 땀구멍 막아 땀 억제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드리클로액’과 신신제약 ‘노스엣액’은 염화알루미늄 성분 다한증 치료제다. 겨드랑이, 손, 발 등 땀이 많이 나는 부위에 이 같은 약을 바르면 염화알루미늄이 물리적으로 땀구멍을 막으면서 땀이 나는 것을 억제해준다. 다한증 치료제로 사용되지만, 엄밀히 말하면 땀이 많이 나는 원인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약보다는 땀이 나지 않도록 ‘억제’하는 약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약은 표피에만 작용하고 체내에는 흡수되지 않으며, 땀구멍이 막혀 배출되지 않은 땀은 혈액으로 재흡수돼 소변 또는 약을 바르지 않은 부위에서 땀으로 배출된다. 하남스타필드약국 최용한 약사는 “배출되지 못한 땀은 다른 경로로 배출되기 때문에 체온 조절 기능에 문제가 생기진 않는다”고 말했다.

약은 초반에는 하루 한 번씩 바르고, 증상이 나아지면 일주일에 1~2회만 바르면 된다. 저녁에 바르고 잔 뒤 다음 날 씻어내는 식이다. 다음 날 약을 바른 부위를 씻어도 땀구멍을 막은 염화알루미늄은 제거되지 않는다. 깨끗이 씻어내지 않으면 약 성분에 의해 옷이 변색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수분과 만나면 부작용 위험… 제모 후에도 사용하면 안 돼

약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깨끗이 씻은 뒤 건조한 상태에서 사용해야 한다. 물이나 땀 등 수분이 남아있는 부위에 사용하면 염화알루미늄이 수분과 반응해 피부를 자극할 수 있다. 약을 바르기 전은 물론, 바른 후에도 수분과 접촉하지 않도록 최대한 주의해야 한다. 자기 전에 약을 바르는 것 역시 자는 중에는 땀이 비교적 덜 발생하기 때문이다. 수지솔약국 오인석 약사는 “염화알루미늄이 수분과 만나면 화학반응을 일으켜 묽은 염산 성분처럼 작용할 수 있다”며 “이로 인해 피부가 따가워지는 등 부작용을 겪을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드리클로’와 ‘노스엣’은 모두 겨드랑이, 손, 발 등에 사용하도록 허가된 약이다. 땀이 많이 난다는 이유로 얼굴에 두 약을 바르는 것은 위험하다. 얼굴에는 얼굴 전용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얼굴에 약을 바르면 약 성분이 눈이나 입에 들어갈 위험도 있다. 오인석 약사는 “얼굴은 다른 부위에 비해 땀샘이 넓게 분포돼 있어 상대적으로 부작용 발생 위험이 높다”며 “눈에 들어갈 위험도 있으므로 전용 제품을 쓰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최근 제모를 했다면 최소 12시간이 지난 후 약을 사용하는 게 좋다. 제모로 인해 피부가 손상되거나 자극받은 상태에서 약을 사용하면 염화알루미늄이 피부를 자극할 수 있다. 약을 사용한 후 피부가 붉어지거나 따가운 증상이 지속·악화된다면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한편, 드리클로와 노스엣은 모두 약국에서 판매하는 일반의약품으로, 마트나 화장품매장 등에서 볼 수 있는 데오드란트 제품과는 전혀 다르다. 간혹 데오드란트를 땀 억제제로 오해하기도 하는데, 데오드란트는 땀 억제가 아닌 냄새 제거를 위해 사용하는 제품이다. 최근 출시되는 일부 제품에 땀을 억제하는 성분이 함유되기도 했으나, 일반의약품 수준의 효과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배현 약사의 약 부작용이야기] 약국용 ‘다한증 치료제’, 자기 전 바르고 아침엔 꼭 씻으세요

[배현 약사의 약 부작용이야기] 약국용 ‘다한증 치료제’, 자기 전 바르고 아침엔 꼭 씻으세요 -

30도를 훌쩍 넘는 기온, 80~90% 이상 습도. 정말 ‘찌는 듯한 더위’라는 말이 어울리는 계절 여름입니다. 수상스포츠와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좋은 계절이겠지만 땀을 많이 흘리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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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도를 훌쩍 넘는 기온, 80~90% 이상 습도. 정말 ‘찌는 듯한 더위’라는 말이 어울리는 계절 여름입니다. 수상스포츠와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좋은 계절이겠지만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이라면 여름이야말로 정말 곤혹스런 계절일 것입니다. 날씨가 더우면 땀이 나는 건 당연하지만 너무 많이 나면 화장이 지워지거나 민망한 부분이 젖는 등 일상에 여러모로 불편함을 초래합니다.

땀은 땀샘에서 분비되는데요. 땀샘에는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전신에 분포하는 에크린선(소한선) 겨드랑이, 가슴부위, 회음부 등에 분포하는 아포크린선(대한선)입니다. 날씨가 덥거나 운동 등으로 체온이 오르면 주로 에크린선에서 땀이 분비되며 아포크린선에서는 스트레스나 호르몬 등의 영향으로 땀이 분비됩니다. 이때 아포크린선에서는 지방산이 함께 분비돼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는데요. 바로 이 때문에 액취증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때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약이 바로 드리클로액, 노스엣액 등 다한증 치료제입니다. 이 약들의 주성분은 바로 염화알루미늄수화물입니다. 염화알루미늄수화물은 땀샘 표피층에 들어가 겔화(용액 속의 입자가 섞이면서 엉기고 굳어지는 현상)되면서 뚜껑을 형성하게 됩니다. 땀구멍을 막는 뚜껑이 생기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표면에 발라진 염화알루미늄수화물이 땀샘을 통해 약간 분비되는 땀에 살짝 녹아 알루미늄 이온이 땀구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침투한 이온은 점액 다당류와 함께 침전돼 땀 분비선 내강을 따라 상피 세포를 손상시키고 땀 배출을 차단하는 마개를 형성하는 것이죠. 이런 효과는 수분 함량이 많은 에크린선에서 나타납니다.

다한증 치료제의 작용. 표면에 발라진 염화알루미늄수화물이 땀구멍에서 나온 미세한 땀과 녹아 들어가면서 땀구멍을 차단하는 일종의 마개를 형성한다.


그런데 다한증 치료제가 이러한 효과를 내려면 반드시 주의해야 할 점이 2가지 있습니다.

첫째, 바르려는 부위의 피부를 반드시 건조하게 말려줘야 합니다. 염화알루미늄수화물은 다량에 물에는 그냥 녹지만 소량에 물에 닿으면 염산을 만들어냅니다. 염산은 강산으로 매우 자극적일 수 있어요. 드리클로액이나 노스엣액에는 에탄올이 함유돼 있는데 에탄올은 빠르게 기화하면서 남아 있을 수분을 제거해주죠.

얼굴에 바를 때는 점막 접촉을 주의해야 해서 되도록 눈, 코, 입 주변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가벼운 피부 손상이라도 염화알루미늄수화물을 바르면 매우 강한 자극을 줄 수 있는데요. 이런 부작용 때문에 제모나 면도 등을 했다면 최소 12시간은 지나야 사용할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해두세요.

둘째, 염화알루미늄수화물이 땀구멍에서 나온 미세한 땀과 녹아 들어가는 데까진 시간이 필요합니다. 보통 6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보는데요. 낮에 다한증 치료제를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땀 분비도 소량이고 움직임도 적은 밤에 사용을 권장하는 이유입니다. 취침 전 사용하고 6시간 정도 지난 뒤 해당 부위를 깨끗하게 씻어주면 됩니다. 어차피 효과를 내는 것은 땀구멍 안으로 들어간 알루미늄 침전물이기 때문에 피부에 묻어 있는 것은 깨끗하게 제거해도 되는 것입니다. 오히려 남아 있는 염화알루미늄수화물은 옷을 변색시킬 수 있습니다.

보통 땀구멍을 막는 뚜껑이 형성되면 해당 부위의 땀은 현저하게 줄어듭니다. 하지만 영구적일 수 없죠. 일반적으로 하루 한 번 사용하다 땀 분비가 현저히 줄면 1주일에 1~2회로 사용 횟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1984년 헬즐레 등이 염화알루미늄수화물을 장기간 사용한 15명의 환자를 추적관찰한 결과 6~40개월 사용한 경우 땀샘이 구조적으로 변화된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다한증 치료제는 보통 여름철에 사용하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점은 아니다.


한편 다한증 치료제에 ‘알루미늄’이 포함돼 있어 치매나 유방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글도 간혹 보이는데요. 

하지만 국소적으로 피부에 도포했을 때 인체로 흡수되는 양은 아주 미미하며 이 정도는 소변을 통해 충분히 배설될 수 있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래도 임부나 수유부의 경우 추천하기 어렵겠죠? 특히 어린 아이가 있는 경우 다한증 치료제를 바른 부위를 아이가 입으로 빨 수 있어 사용 시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다한증 치료제를 장기적으로 사용하면 땀구멍을 계속 막아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닌지 걱정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1984년 헬즐레 등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염화알루미늄수화물을 장기간 사용한 15명의 환자 땀샘을 관찰했는데 6~40개월 사용한 경우 땀샘이 구조적으로 변화된 것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한증 치료제는 보통 여름철에 한정해 사용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다한증 치료제 역시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해야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어요. 마음이 앞서더라도 약사가 안내하는 주의사항에 귀 기울여주시고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구입 전 꼭 상의해주세요.


국소다한증치료제, 얼굴엔 안된다?

국소다한증치료제, 얼굴엔 안된다? - 헬스경향

땀은 체온을 조절하고 노폐물을 배출한다. 하지만 다한증환자는 여름만 되면 땀 때문에 두려움에 떤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면서 다한증환자들은 더욱 고통스러워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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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코피롤레이트는 가능…염화알루미늄제재는 피해야

땀은 체온을 조절하고 노폐물을 배출한다. 하지만 다한증환자는 여름만 되면 땀 때문에 두려움에 떤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면서 다한증환자들은 더욱 고통스러워졌다. 이에 많은 다한증환자가 약국에서 국소다한증치료제를 구입하고 있다.

약국에서 판매되는 대표적인 국소다한증치료제는 ‘염화알루미늄(드리클로액)’과 ‘글리코피롤레이트(스웨트롤패드)’ 등 두 가지다. 두 약은 사용부위와 부작용이 달라 주의해야 한다.

염화알루미늄은 땀샘 주변 각질층에 붙어 땀 배출을 억제해 겨드랑이, 손, 발 등에 땀이 많이 나는 국소다한증환자가 주로 사용하며 취침시간에 바른 후 아침에 씻어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염화알루미늄은 물과 반응하면 염산을 생산하기 때문에 사용부위를 완전히 건조시킨 후 발라야하며 심한 따가움, 두드러기 등 부작용이 발생하면 사용을 중지해야 한다.

반면 신경전달물인 아세틸콜린과 땀샘의 결합을 막아 땀 생성을 억제하는 글리코피롤레이트는 염화알루미늄과 달리 얼굴다한증에만 사용된다. 염화알루미늄제재가 얼굴에 사용하기 어려운 점을 해결한 것. 사용법은 간단하다. 세안 후 충분히 말린 얼굴에 하루 한 번 가볍게 5회 정도 문지르면 된다. 단 제품사용 후 4시간 이내에는 세안을 피하는 것이 좋다.

단 글리코피롤레이트는 항콜린제이기 때문에 녹내장환자는 사용해선 안 되며 ▲폐쇄성요로질환 ▲폐쇄성위장장관질환 ▲마비성장폐색증 ▲장관이완증 ▲심장혈관부전증 ▲중증궤양성대장염 ▲거대결장 ▲중증근무력증 ▲임산부 ▲수유부 등도 주의해야 한다. 또 사용 시 눈, 코, 입에 들어갈 경우 동공확대, 시야흐림, 입마름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분당 밝은미소약국 배현 약사는 “염화알루미늄의 경우 자극성이 강해 절대로 얼굴에 사용해선 안 된다”며 “반면 글리코피롤레이트의 경우 자극성은 덜하지만 주의사항이 많기 때문에 무작정 구매하지 말고 반드시 약사와의 상담을 통해 부작용 등을 확인한 다음 사용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선선한 날씨에도 땀이 너무 많이 나요”…약국에서 구입 가능한 ‘다한증’ 치료제는?

“선선한 날씨에도 땀이 너무 많이 나요”…약국에서 구입 가능한 ‘다한증’ 치료제는? - 하이

땀은 체온을 조절하는 일종의 냉각장치로 우리 몸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체온유지뿐 아니라 노폐물을 내보내고 피부의 윤활작용을 돕는 등 생명유지에 필수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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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은 체온을 조절하는 일종의 냉각장치로 우리 몸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체온유지뿐 아니라 노폐물을 내보내고 피부의 윤활작용을 돕는 등 생명유지에 필수적인 생리적 현상이다. 이러한 생리적 현상이 정상적으로 활동하지 못해 필요 이상으로 땀이 분비되는 질환을 바로 ‘다한증(땀과다증)’이라고 한다.


"다한증이란?"
다한증이란 신체의 땀 분비 조절을 담당하는 자율교감신경에서 아세틸콜린(Acetylcholine)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과민 반응에 의해 필요 이상의 땀이 분비되는 자율신경계의 이상 현상이라고 말할 수 있다. 땀이 나는 부위에 따라 국소 다한증 또는 전신 다한증으로 나누며, 원인에 따라 그 원인을 명확히 알 수 없는 일차성(원발성) 다한증과 다른 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이차성(속발성) 다한증으로 구분할 수 있다.

하이닥 흉부외과 상담의사 전철우 원장(에비타흉부외과의원)은 “일차성 다한증은 과도한 스트레스 상황, 온도 및 습도 변화에 의해 발생하며, 이차성 다한증은 갑상선 이상, 당뇨, 결핵 등의 기저질환 때문에 나타난 경우”라고 설명했다.

일차성 다한증은 ▲땀이 많이 나는 부위가 손, 발, 겨드랑이, 얼굴 등 국소 부위 한 군데를 포함하거나 ▲가족력 ▲젊은 나이(25세 미만) ▲양측성(좌우 대칭적) ▲1주일에 1회 이상 과도한 땀 분비 ▲밤에 잘 때는 정상 등 6가지 증상 중 2개 이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의심해볼 수 있다.

Q. 데오드란트로 치료가 가능한가?
액취방지제로 사용되는 데오드란트(Deodorant)는 배출된 땀을 세균이 분해하면서 생기는 냄새를 제거하는 것으로 땀의 분비를 억제하는 다한증 치료제와는 다르다.

Q. 어떻게 치료할 수 있나?
전철우 원장은 “다한증 치료는 보통 바르는 약, 먹는 약, 이온영동법, 보툴리늄톡신 주사, 수술의 순서로 치료를 실시한다”면서 “수술은 앞서 언급한 방법들을 실시했음에도 효과가 없을 때 고려한다”고 말했다.

Q.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한 치료제는?
다한증 치료제는 국소적으로 피부에 바르는 치료제와 전신에 작용하는 경구용 치료제가 있다. 국소적으로 피부에 바르는 약은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한 일반의약품인 반면, 전신에 작용하는 경구용 치료제는 전문의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다. 치료법들 중에서 효과가 가장 약하나 가장 저렴하면서 간단한 방법이므로 증상이 그리 심하지 않은 환자들에게 사용된다.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한 다한증 치료약 제품의 성분은 크게 2가지로, 염화알루미늄과 글리코피롤레이트 성분이 있다. 두 성분 모두 다한증이 있는 부위에 바르는 국소 외용제이지만, 일반적으로 염화알루미늄 성분은 얼굴을 제외한 부위에 사용하며 글리코피롤레이트 성분은 얼굴 부위에 사용한다.

 
손, 발, 겨드랑이 부위에 바르는 ‘염화알루미늄’ 치료제
염화알루미늄은 피부 땀샘에 젤리 형태의 막을 형성해 땀구멍을 막아 땀 배출을 억제하는 성분으로 겨드랑이, 손, 발 다한증에 사용된다. 저녁에 적용 부위에 적당량을 바른 후 다음날 아침 물로 씻어 제거한다. 땀이 멈출 때까지는 매일 밤 1회 사용하고 증상이 나아질 경우 일주일에 1~2회로 줄인다. 전날 저녁에 적용해도 효과가 최대 2~3일 지속되므로 가급적이면 저녁에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 성분은 물과 반응하여 염산이 생기므로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사용하면 피부 발진 등 자극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사용 전 치료부위를 완전히 건조시켜야 한다. 권장 용량보다 더 자주 사용할 경우 피부 자극의 심각도가 증가할 수 있고 자극감, 발적, 낙설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24시간 이내에 면도를 하거나 상처가 있는 피부에는 사용하지 않도록 하며, 알레르기가 있거나 피부 트러블이 자주 발생하는 사람은 농도가 적게 들어간 제품을 사용한다.

얼굴 부위에 바르는 ‘글리코피롤레이트’ 치료제
글리코피롤레이트는 신경전달물질 아세틸콜린과 땀샘과의 결합을 방지해 땀 생성을 억제하는 성분으로 안면 다한증에 사용된다. 땀이 외부로 배출되는 것은 막는 염화알루미늄 성분과는 달리, 글리코피롤레이트 성분은 땀 자체의 생성을 차단하는 것이다. 1일 1회 1매를 눈, 코, 입을 제외한 적용 부위에 가볍게 5회 정도 문지른다.

적용하기 전 적용 부위를 깨끗이 씻고 충분히 건조시켜야 하며, 적용 48시간 이내에는 씻지 말아야 한다. 주의할 점은 크게 없으나 녹내장 환자와 같이 항콜린제에 민감한 경우 사용하지 않기를 권한다. 항콜린 작용으로 안압상승에 의해 녹내장 환자의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전철우 원장 (에비타흉부외과의원 흉부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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