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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홍조약

by hwanghoo1004 님의 블로그 2025. 10. 17.

안면홍조약은 얼굴 피부의 모세혈관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서 얼굴이 붉어지는 증상을 개선하는 약물이다. 혈관이 늘어나서 생기는 염증을 줄이거나, 혈관을 수축시키거나, 안면홍조를 유발하는 모낭충이나 피지를 조절하는 약물 등을 사용한다.

피부는 표피 , 진피 , 지방층으로 되어 있는데 , 진피층에 있는 작은 실핏줄 ( 모세혈관 ) 의 수가 많아지거나 실핏줄로 흐르는 혈액 양이 늘어나면 피부가 붉어진다 . 감정적인 변화나 체온이 올라가는 상황에서 얼굴이 붉어지는 것은 정상적인 신체반응인데 , 어떠한 요인으로 인해 피부의 작은 혈관이 지속적으로 확장과 수축을 반복하다 비정상적으로 늘어진 상태로 유지되면 안면홍조가 생기게 된다 . 주로 피부를 자극하는 환경 ( 자외선 , 건조한 환경 등 ), 폐경 ( 여성 호르몬의 감소 ), 복용하는 다른 약물 * , 음주나 음식 ( 맵거나 뜨거운 음식 등 ), 기타 다른 질환으로 인해서 안면홍조가 나타날 수 있다 .

안면홍조는 얼굴, 목 부위 피부가 갑자기 붉게 변하면서 열감이 약 2~4분간 지속되며 하루에도 여러 번 나타날 수 있다. 초기에는 얼굴이 붉은 색을 띠면서 화끈거리는 증세가 나타나고 사라지는 것을 반복한다. 적절히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여 혈관이 늘어나고 염증이 악화되면, 우리가 흔히 ‘ 딸기코’ 라고도 하는 주사( 酒皶 , rosacea)† 와 같은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악화될 수도 있다.

* 안면홍조를 유발하는 약물 : 칼슘채널차단제 ( 고혈압약 ), 니코틴산 ( 고지혈증약 ), 실데나필 ( 발기부전치료제 ), 타목시펜 ( 유방암 재발 억제약 ), 류프렐린 , 부세렐린 ( 전립선암치료제 ), 라록시펜 , 바제독시펜 ( 골다공증 치료제 ), 트리암시놀론 ( 항염증제 ), 브로모크립틴 ( 파킨슨병약 ) 등이 있다 . 피부 염증을 가라앉히는데 주로 사용하는 국소 스테로이드는 장기간 사용 시 오히려 혈관을 확장시킬 수 있으므로 장기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
† 주사 (rosacea): 얼굴의 중앙부위 , 특히 코 주변부처럼 돌출한 부위나 뺨 , 턱 , 이마 등에 주로 발생하는 지속적인 홍반과 구진 , 고름 물집 , 반복적인 홍조 및 모세혈관확장을 특징으로 하는 비교적 흔한 만성 피부질환이다 . 말기가 되면 ‘ 딸기코 ( 주사비 )’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약리작용

안면 홍조는 계속 진행되는 질환이므로 꾸준한 치료가 중요하다 . 치료는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을 같이 사용하게 되는데 , 일반적으로 수개월 이상에 걸쳐서 장기 치료가 필요하며 치료경과에 따라서 용량과 용법을 조절한다 .
염증을 줄이는 목적으로 사용하는 약물은 주로 항생제 , 면역을 조절하는 국소 칼시뉴린 억제제 , 피부의 교원섬유 ( 콜라겐섬유 ) 를 정상화해 장기간 사용시 증상을 완화하는 국소 레티노이드 등을 사용한다 . 피부 혈관이 늘어나면 혈관 벽이 약해져 체액이 피부로 흘러나와 염증을 일으키고 , 염증 자극이 다시 혈관을 늘어나게 하여 얼굴이 더 붉어지는 악순환이 나타나므로 , 염증을 줄이면 증상을 개선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
주사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증거는 아직 없지만 , 피부의 모낭에 기생하는 모낭충이 주사 환자의 피부에서 많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서 , 국소 메트로니다졸 또는 국소 이버멕틴과 같이 모낭충을 줄이는 약을 사용하기도 한다 .
혈관을 수축시키는 목적으로는 먹는 약으로 베타 - 아드레날린 수용체 차단제 , 바르는 약으로 알파 2- 아드레날린 수용체 작용제인 브리모니딘 등을 사용한다 . 그 외 신경안정제를 감정변화에 특히 예민하게 반응하여 안면홍조 증세가 생기거나 안면홍조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또는 폐경에 의한 안면홍조가 생길 경우 사용한다 .


종류

경구제

• 항생제로 주로 독시사이클린 , 미노사이클린 등을 사용한다 . 항균효과 보다는 항염증 작용 때문에 사용한다 . 염증에 의해 주위 혈관이 확장되어 안면홍조가 나타날 때 염증을 줄여주어 증상이 개선되도록 한다 . 오랜 기간 동안 복용한다 하더라도 가벼운 위장 장애 이외의 특별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 먹는 약은 단기간 복용해서는 효과가 별로 없으며 최소 6 개월 이상 장기복용이 필요하다 .

• 이소트레티노인은 합성 비타민 A 유도체인 레티노이드 제제로서 피지샘 크기를 줄이고 피지생산을 감소시키면서 홍조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 안면홍조 중 염증이 심해서 여드름과 비슷한 뾰루지가 생기는 경우 사용한다 . 피부나 점막을 건조하게 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눈 증상이 있을 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

• 베타 - 아드레날린 수용체 차단제는 교감신경 차단제로 혈관이 늘어나는 것을 줄여 준다 . 치료 효과는 치료를 시작하고 2-3 개월 정도가 지나야 나타난다 .

• 신경안정제를 감정에 의한 안면홍조에 사용할 때에는 일반적인 신경안정제 용량보다 낮은 용량을 사용한다 .

바르는 약

• 메트로니다졸과 이버멕틴 크림은 모낭충 자체를 제거하기도 하나 그 외에 염증을 줄이는 항염증 작용도 하므로 염증성 주사의 치료제로 사용한다 .

• 브리모니딘은 알파 2 - 아드레날린 수용체 작용제로 , 피부에 국소적으로 도포하여 사용할 때 직접적인 혈관수축 작용을 통해 주사로 인한 안면홍조 증상을 개 선한다 . 약을 바르고 30 분 -1 시간 정도 지나면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며 , 아침에 바르면 저녁까지 12 시간 정도 효과가 지속된다 . 장시간 사용 시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 사용량이 증가하거나 증상이 더 심해지는 ‘ 리바운드 현상 ’ 이 나타날 수도 있다 . 리바운드 현상을 줄인 약으로 바르는 국소용 옥시메타졸린이 개발되었으나 아직 국내에 허가되지는 않았다 .

• 아젤란산은 항염증 , 항각질화 , 항균 작용을 하여 홍반 - 혈관확장성 주사를 치료하는데 사용한다 .

• 피부에 바르는 국소 레티노이드 제제로는 트레티노인 , 아다팔렌이 사용된다 . 레티노이드 제제는 피부 진피층의 교원섬유 ( 콜라겐섬유 ) 를 정상화하여 탄력을 높여주어 혈관이 쉽게 늘어나는 것을 막아주어 혈관이 늘어져 생기는 홍조에 효과를 나타낸다 . 또한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염증을 줄여주므로 홍조가 심해지는 것을 막아준다 .

• 칼시뉴린 억제제는 비정상적인 과도한 세포면역 발현을 억제함으로써 면역을 조절하는 약물로 면역반응을 조절하여 혈관이 늘어나서 생기는 염증을 줄여준다 . 피메크로리무스 , 타크로리무스 등이 있다 . 주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로 사용하는데 , 안면홍조와 주사 치료를 위해서도 사용되고 있다 .

Table 1. 국내에서 사용되는 안면홍조 약의 종류와 제품 예

종류
성분명
제품 예 ( 제형 )
경구제
테트라싸이클린계 항생제
( 독시사이클린 , 미노사이클린 )
독시엔디 ® , 미노씬 ®
이소트레티노인
로아큐탄 ®
교감신경차단제 ( 프로프라놀올 등 )
인데놀 ®
신경안정제 ( 부스피론 등 )
부스파 ®
외용제
메트로니다졸
로섹스 ® ( 겔 )
이버멕틴
수란트라 ® ( 크림 )
브리모니딘
미소바 ® ( 겔 )
트레티노인
스티바에이 ® ( 크림 )
피메크로리무스
엘리델 ® ( 크림 )
타크로리무스
프로토픽 ® ( 연고 )


효능∙효과

주사로 인한 염증성 및 혈관성 안면홍조 , 홍반의 증상 개선에 사용한다.


상호작용

• 테트라사이클린계 항생제와 레티노이드 제제 ( 아시트레틴 , 이소트레티노인 , 트레티노인 ) 은 병용금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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